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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작성자
nodong
작성일
2021-04-23 00:25
조회
18379
소풍날
(글곡노래 김종환.편 고명원.2017)
첨부: 노래, 반주
내가 아주 어렸을 적 학교에서 소풍 가던 날
유난히 하늘은 푸르고 봄바람은 싱그러웠지
맛난 김밥에 사이다 한 병
목발에 기댄 몸뚱이도 마냥 가벼웠다네
운동장에 모인 반가운 친구들 왁자지껄 흥분된 재잘거림들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선생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그땐 몰랐어
친구들 모두 떠난 휑한 운동장에서
어머니 등에 업혀 눈물 쏟았다네
유난히 푸르던 하늘이 시커멓게 보이고
터벅터벅 힘겹게 걸으시는 어머니 등을 마구 때렸다네
아프게 때렸다네 피멍이 들도록 발버둥쳤다네
어머니 가슴에 눈물이 솟고
백 원짜리 노을빵에 눈물 훔치고
어머니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오는
소풍날 내 어릴 적 그날
(글곡노래 김종환.편 고명원.2017)
첨부: 노래, 반주
내가 아주 어렸을 적 학교에서 소풍 가던 날
유난히 하늘은 푸르고 봄바람은 싱그러웠지
맛난 김밥에 사이다 한 병
목발에 기댄 몸뚱이도 마냥 가벼웠다네
운동장에 모인 반가운 친구들 왁자지껄 흥분된 재잘거림들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선생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그땐 몰랐어
친구들 모두 떠난 휑한 운동장에서
어머니 등에 업혀 눈물 쏟았다네
유난히 푸르던 하늘이 시커멓게 보이고
터벅터벅 힘겹게 걸으시는 어머니 등을 마구 때렸다네
아프게 때렸다네 피멍이 들도록 발버둥쳤다네
어머니 가슴에 눈물이 솟고
백 원짜리 노을빵에 눈물 훔치고
어머니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오는
소풍날 내 어릴 적 그날